[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알프스의 작은 거인, 세르단 샤키리가 생애 첫 해트트릭 활약을 펼쳐 스위스를 16강으로 이끌었다.
스위스는 브라질 마나우스에 위치한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3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서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샤키리의 활약헤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 [스위스-온두라스] 세르단 샤키리가 해트트릭으로 폭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1954년 이후 거의 반세기만에 나온 스위스의 해트트릭의 주인공은 공식 프로필 신장 169cm의 샤키리였다. 샤키리는 이날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스위스의 공격을 주도했다. 특유의 돌파를 바탕으로 온두라스 진영을 누볐다. 결정력도 출중했다. 동료들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가볍게 3골을 뽑아냈다. 해결사의 존재감이 빛났다.
A매치 34경기 12골째를 기록한 샤키리는 후반 41분 승부가 결정된 이후 여유롭게 벤치로 들어왔다.
샤키리 개인으로는 두 번째 월드컵이다. 샤키리는 불과 18세에 불과한 나이에
작은 거인 샤키리가 알프스를 넘어 월드컵 역사에 의미있는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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