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데릭 홀랜드가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홀랜드는 25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댈러스 모닝뉴스’ 등 현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실전 등판을 위한) 마지막 허들을 넘었다고 생각한다”며 재활의 마지막 단계인 재활 경기에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홀랜드는 오프시즌 기간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에 놀라 계단을 굴러 떨어지는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그 결과 왼쪽 무릎 연골이 파열되면서 수술대에 누웠다.
↑ 데릭 홀랜드가 실전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후 애리조나에서 집중 재활에 들어간 그는 지난 24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75개의 투구와 번트 수비 등 수비 동작을 시험한 뒤 25일 알링턴으로 돌아왔다. 알링턴에서 구단 주치의 키스 마이스터 박사와 면담한 그는 26일부터 팀 수비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홀랜드는 “올해 안에 무릎 힘을 100% 회복하
이에 대해 론 워싱턴 감독은 “상태가 좋아졌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다음 단계를 진행할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