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우루과이가 후반 터진 고딘의 헤딩 결승골로 16강행에 올랐다.
우루과이(피파랭킹 7위)는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 이탈리아(피파랭킹 9위)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승1패(승점 6점)의 우루과이는 이탈리아(1승2패·승점 3점)를 제치고 조 2위를 확정짓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은 이탈리아가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2분 프리킥 찬스에서 피를로는 강력한 무회전 슈팅을 때렸지만, 무슬레라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탈리아의 공격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결국 전반 22분 발로텔리는 공중볼 다툼 과정에서 불필요한 파울을 범해 경고카드를 받았다. 지난 코스타리카 전에서 경고를 받은 발로텔리는 이날 경고를 추가해 다음 16강전에 뛰지 못한다. 이탈리아는 전반 25분까지 볼 점유율 65%를 유지했다.
골키퍼 부폰 덕분에 실점위기도 넘겼다. 전반 32분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와 로데이로가 연달아 슈팅을 때려봤지만, 부폰이 넘어지면서 연속 선방을 보였다.
후반 이탈리아는 발로텔리를 빼고 미드필더 파롤로를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이후 맹공을 퍼부은 우루과이는 후반 36분 중앙수비수 디에고 고딘이 코너킥 찬스에서 강력한 헤딩슛을 꽂아넣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는 우루과이의 1-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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