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와 잉글랜드는 25일(한국시간) 오전 1시 벨루 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을 한다.
경기에 앞서 잉글랜드 팬이 응원을 하고 있다.
두 팀의 상황은 180도 다르다. 코스타리카는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연이어 잡고 2연승에 성공,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코스타리카가 이변의 주인공이라면, 잉글랜드는 희생양이다.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에 연패를 당하며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지었다.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3차전에 임하는 두 팀의 자세는 다르다. 코스타리카는 내친 김에 1위로 16강에
잉글랜드에게는 자존심이 걸린 한 판이다. 한 수 아래로 평가했던 코스타리카에게도 지면 축구종가의 자존심이 바닥까지 추락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사진(브라질 미네이랑 주경기장)=ⓒ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