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가 '토털사커'의 진수를 보여주며 남미의 강호 칠레를 제치고, B조 1위를 확정했다.
네덜란드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3전 전승(승점 9점)을 거둔 네덜란드는 조 1위로 16강에 올라 멕시코와 맞붙게 됐다.
네덜란드는 로벤이 전반 40분 하프라인에서부터 드리블한 후 수비수 4명을 따돌리고 슈팅을 때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4분 뒤, 칠레 구티에레스의 헤딩 슛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분위기 역시 칠레 위주로 돌아갔고, 네덜란드는 로벤의 역습으로 맞섰다. 칠레는 쿠티에레스와 실바 대신 장 보세주르와 발디비아를 투입하며 맹공을 퍼부었고, 네덜란드 역시 전방에서 부진했던 렌스를 빼고 데파이를 투입했다.
후반 막판 네덜란드는 승부를 결정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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