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LA다저스)이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9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4개, 1실점을 기록하며 평균 자책점을 3.06으로 낮췄다.
그는 6회 크리스 디노르피아에게 2루타를 내줬고 이어진 땅볼 2개로 실점했다.
다저스는 7회부터 J.P. 하웰이 1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는 브라이언 윌슨이, 9회는 켄리 잰슨이 마운드에 올라 샌디에이고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후 매팅리 감독은 "시리즈를 이기게 돼서 느낌이 좋다"며 "초반에 점수가 나왔고 류현진의 공이 좋았다. 불펜도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날 경기는 실망스러웠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니 다음 투구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었다. 다시 살아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 잘못된 부분을 빠르게 고쳐가고 있다"라고 평가를 내렸다.
한편 류현진은 "투구수는 많지 않았지만 몸이 지친 것 같아 감독과 상의해 마운드를 내려왔다"며 "중간계투 투수와 마무리 투수가 잘 막아줘
류현진 시즌 9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시즌 9승, 6이닝 동안 던졌구나" "류현진 시즌 9승, 중간계투도 투입됐구나" "류현진 시즌 9승, 이제 곧 10승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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