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또 한 번의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마운드의 힘을 높이 평가했다.
매팅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이날 다저스는 2-1로 승리했다. 선발 류현진이 6이닝 1실점으로 막았고, J.P. 하웰, 브라이언 윌슨, 켄리 잰슨이 연달아 나와 나머지 이닝을 책임졌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1차전 끝내기 역전패의 충격을 딛고 2승 1패로 시리즈를 마감했다.
↑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9승을 올린 류현진을 평가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조미예 특파원 |
매팅리는 8회를 승부처로 꼽았다. “그 상황에서 세스 스미스를 만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잘 잡아냈다. 모든 선수들이 뛰어났다”며 상대의 반격을 차단한 불펜진을 높이 평가했다.
3일 연속 등판, 그중 2세이브를 따낸 잰슨에 대해서는 “첫 날 경기는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일이고, 투구에 집중하도록 요구했다. 다시
이어서 “잰슨은 이번 시즌 많은 투구를 하고 있다.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오늘은 경기장에 들어와 느낌이 좋았고, 경기 전 캐치볼할 때도 상태가 좋아 기용했다”며 3일 연속 등판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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