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대한민국 선수들은 연속 실점으로 인해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결국 월드컵 대패 역사는 이번 대회에서도 반복됐다. 2차전 무승 징크스 역시 끊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히우’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에서 알제리에게 2-4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전력이 강한 톱시드국도 아닌, 1승의 제물로 여겼던 상대에게 4실점 이상의 대패를 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아픈 월드컵 역사의 기억을 되풀이했다.
↑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대패의 충격을 되풀이했다. 4실점이상의 완패는 이번이 5번째다. 사진=MK스포츠 DB |
2차전 네덜란드에게 충격적인 0-5 패배를 당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신속히 탈락했다. 2002년 4강 신화 이후에도 세계 축구의 벽은 높기만 했다.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에게 1-4로 패하며 악몽을 되살렸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4실점 이상의 대패 역사를 또 한 번 반복했다. 아시아 축구의 첫 승 기회마저 날려버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또한 2차전 무승의 징크스도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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