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 중 첫 번째 승을 노렸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알제리와 2차전에서 2-4로 졌다.
↑ 한국은 알제리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사진(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김영구 기자 |
2014 월드컵에는 한국과 일본 이란 호주가 아시아 대표로 출전했다. 하지만 이들은 고전하고 있다. 네 팀을 모두 합쳐도 아직 1승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날 알제리전까지 아시아 국가는 3무4패를 마크했다. B조의 호주는 2패로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일본과 이란은 1무1패를 기록 중이다.
반면 알제리는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에 이어 브라질 월드컵에서 승리를 거둔 세 번째 아프리카 팀이 됐다.
아시아 국가들이 부진한 가운데 한국은 1승을 거둘 수 있는 팀으로 지목됐다. 한국은 월드컵 전부터 알제리를 1승 상대로 지목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알제리는 강했다. 한국은 전반전에서 0-3으로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16강에 진출하며 아시아의 자존심을 세웠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시아 축구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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