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해 논란 속에 올스타에 선발되지 못한 야시엘 푸이그(24·LA다저스). 올해는 올스타 무대 입성이 유력해 보인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푸이그는 194만 2701표를 획득, 외야수 부문 1위를 달렸다. 4위 카를로스 고메즈(밀워키, 162만 8401표)와 차이를 30만 표 이상 벌렸다.
푸이그는 지난해 6월 메이저리그에 데뷔, 첫 달 26경기에서 타율 0.436 7홈런 16타점의 성적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의 올스타 선발을 놓고 충분히 뽑힐 만 하다는 의견과 한 달 성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반대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 그의 생애 첫 올스타 출전이 임박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그러나 이번 시즌 타율 0.324 11홈런 44타점으로 활약이 이어지면서 팬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고 있다. 투표 기간이 아직 남았지만, 생애 첫 올스타 선발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2위는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172만 7534표), 3위는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매이, 165만 9430표)이 차지했다.
나머지 포지션에서는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포수),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2루수), 트로이 툴로위츠키(콜로라도, 유격수)
1루와 3루는 여전히 접전이다. 1루에서는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129만 1052표)와 아드리안 곤잘레스(다저스, 104만 9222표)가, 3루에서는 데이빗 라이트(메츠, 105만 1640표)와 파블로 산도발(샌프란시스코, 97만 3221표)이 경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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