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데이빗 블랫을 새 감독으로 영입했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 블랫이 2014-2015시즌부터 감독을 맡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블랫은 유럽에서 주로 농구 인생을 보낸 ‘유럽파’다. 현역 시절 주로 이스라엘 리그에서 활약했으며, 1993년 하포엘 갈리 엘욘에서 감독직을 맡으면서 지도자 생활에 뛰어들었다. 이후 마카비 텔 아비브 감독을 거쳐 2004년 이스라엘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이후 이탈리아, 러시아에서 감독직을 맡으며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스라엘, 이탈리아, 러시아 등 3개 국가 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클리블랜드는 지난 2010-2011 시즌 이후 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최근 4시즌 중 가장 좋은 33승 49패의 성적을 올렸지만, 동부 컨퍼런스 1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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