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리스] 그리스 훈련 도중 난투극…"작은 해프닝?"
↑ 그리스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 /사진=MK스포츠/일본 그리스/일본 그리스 |
일본 그리스전을 앞두고 그리스 선수들이 싸움을 벌였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각) "그리스 미드필더 지아니스 마니아티스(올림피아코스)와 수비수 자벨라스(PAOK)가 훈련도중 큰 다툼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선수가 싸운 이유는 서로의 훈련자세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니아티스는 자벨라스에게 다가가 "그게 뭐냐. 여기는 PAOK가 아니다"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이에 자벨라스가 맞대응해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마니아티스와 자벨라스는 각각 그리스 클럽 '숙명의 맞수' 올림피아코스와 PAOK 소속이기도 합니다.
이 싸움으로 감정이 상한 마니아티스는 그리스행 비행기표까지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이번 사건에 대해 "선수들의 과잉 열정이 빚은 해프닝"이라며 "두 선수를 화해시켰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C조 4경기 일본 그리스전이 20일 오전 7시(한국시간) 나투우에서 열립니다. 양 팀 모두 1패씩을 기록해 피할 수 없는 벼랑 끝 승부입니다.
일본과 그리스는 각각 코트디부아르와 콜롬비아에게 패해 승점 -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팀은 예선탈락이 유력합니다.
일본은 피파랭킹 46위에, 그리스는 피파랭킹 12위에 올라있습니다. 일본과 그리스의 역대전적은 1전 1승으로 일본이 앞서 있습니다.
일본의 주요선수로는 카가와 신지(26, 맨
일본 그리스에 대해 누리꾼들은 "일본 그리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일본 그리스, 이게 무슨 일이람" "일본 그리스, 왜 그랬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