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3·첼시)가 다음 상대인 러시아팀에 대한 경계심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아자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는 강한 팀이다. 우리는 또 한 번 중요한 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 아자르가 러시아에 대한 경계심과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자르는 알제리전 승리에 큰 의미를 뒀다. 그는 “첫 경기를 승리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 좋은 기분으로 2차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러시아전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를 치른 알제리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했다. 아자르는 “특히 전반전에 공격수와 미드필더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공간을 찾기가 힘들었다. 동점골이 터진 후 점점 벨기에 팀이 할 수 있는 경기를 했다. 알제르는 우리를 매우 어렵게 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상황에 적응했고 당황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아자르는 벨기에의 또 오르는 신성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뛰고 있는 아자르는 2012-13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9골, 2013-14 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었다. 2008년부터 뛴 국가대표팀에서는 46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 중이다. 아자르는 알제리전에서 드리블, 패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아자르는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다. 그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에 대해 아자르는 “나는 아직 그런 칭찬을 받기 부족하다.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선수는 거의 매 경기 골을 넣는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