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삼진 15개를 뽑아내며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커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 다저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커쇼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자 두팔을 번쩍 들어 환호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 |
커쇼는 6회까지 10개의 삼진을 뺏으며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 게임을 했다. 7회 첫 타자 코리 디커슨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것이 첫 출루 허용이었다. 실책이 아니었다면 퍼펙트 게임도 가능했던 페이스였다.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커쇼는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고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와 포옹을 하며 기쁨을 함께 했다. 류현진도 커쇼와 포옹한 후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MLB.com은 “만약 샌디 쿠팩스(79)의 전성기 투구를 보지 못했다면 커쇼가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것이 최고의 투구였다”고 극찬했다. 이날 커쇼는 누가봐도 완벽한 투구를 했다.
1955년부터 196
이미 사이영상을 두 차례 수상한 커쇼는 전설들을 향해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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