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치러진 H조 조별 예선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56분을 뛰었지만 이렇다할 활약은 볼 수 없었다. 심지어 슈팅수 '제로'라는 성적표를 남겼다.ㅅ
오히려 교체 투입된 이근호의 발에서 첫 골이 터졌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각에서는 23일 있을 알제리 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늘 같은 플레이를 할 경우 1승이 목마른 대표팀에게 도움이 안되기 때문.
하지만 알제리 전을 앞두고 오히려 기대가 되는 부분도 있다. 박주영은 U-20 대표팀 시절인 2005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8개국 초청 청소년 축구대
때문에 알제리에 대한 자신감도 충만했을 것으로 보인다.
'수비하는 공격수'라는 절반의 활약에 그친 박주영이 알제리전 '대변신'을 할 것인지 주목 된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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