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알제리/ 사진=알제리 할릴호지치 감독, 유튜브 영상 캡처 |
'벨기에 알제리'
"뭘 물어봅니까, 당연히 감독 때문에 진 거지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한 알제리의 취재진은 이날 경기 패인으로 입을 모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지목했습니다.
알제리 신문 엘 슈루크의 아마라 토픽 기자는 "지나친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이 패배를 불러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반 25분 소피안 페굴리(발렌시아)의 페널티킥으로 먼저 한 골을 넣었지만 이후 지나치게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바람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토픽 기자는 "벨기에의 경우 선수 교체가 얼마나 제대로 들어맞았느냐"고 되물으며 "할릴호지치 감독은 선수 교체에서도 전혀 이득을 보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강한 카리스마로 유명한 할릴호지치 감독은 알제리 언론과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할릴호지치 감독은 "아마 알제리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사람은 바로 나일 것"이라며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도 일부
한편, 알제리는 오는 23일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우리나라와 2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벨기에 알제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벨기에 알제리 이미 감독 표정이 축 처졌네" "벨기에 알제리 대한민국 화이팅!" "벨기에 알제리 알제리 이기고 16강 가자!"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