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운드를 개편했다.
텍사스는 18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좌완 투수 아론 포레다를 올리고 로비 로스 주니어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좌완 투수인 포레다는 이번 시즌 텍사스로 이적,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르내렸다. 16경기에서 13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그는 팀내 유일한 좌완 불펜이었던 닐 콧츠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 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근 부진한 로비 로스 주니어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존 다니엘스 단장은 “로스는 더 꾸준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었다”며 그를 마이너리그로 내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론 워싱턴 감독은 “로스는 마이너리그에서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텍사스는 카를로스 페냐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그를 트리플A 라운드락으로 보냈다. 페냐는 프린스 필더, 미치 모어랜드의 연속 이탈로 공백이 생긴 1루 자리 입성을 노린다. 현재 텍사스는 도니 머피, 브래드 스나이더를 1루수로 기용하고 있다.
당장 1루 입성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2009년 39홈런으로 리그 홈런 1위에 올랐던 페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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