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선제골 "포상휴가 몇 박 며칠?" 연봉 들어보니 '눈물이…'
↑ 이근호 선제골/ 사진=MK스포츠 |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이근호 선수에 대한 재미있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배성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근호 포상휴가 몇 박 며칠 줘야 되나요?"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서 1-1로 비겼습니다.
후반 11분 박주영(아스널)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미드필드에서 혼자 공을 몰고 가다 중거리슛을 날렸고, 러시아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가 잡다 놓친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이근호는 현재 상주상무 소속으로 군 복무 중입니다.
군인 신분인 이근호는 프로선수 연봉이 아닌 일반 사병 호봉에 맞는 월급 13만4600원을 받습니다. 주급으로 따지면
이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 출전 선수 736명 중 연봉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근호 선제골에 대해 누리꾼은 "이근호 선제골, 진짜 군인이 큰 일 해냈네" "이근호 선제골, 줄 수 있는 한 포상휴가 많이 줘야지" "이근호 선제골, 오늘 골은 진짜 그림같았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