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이 시즌 3승을 거뒀다.
윤석민은 17일(한국시간) 홈구장 하버 파크에서 열린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45.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허용했지만, 볼넷을 최소화하며 대량 실점을 막았다. 투구 수도 84개를 기록하며 지난 등판에서 입은 사타구니 부상에서 벗어난 모습이었다.
↑ 윤석민이 시라큐스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2회 삼진 2개와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한 그는 3회 2사 3루에서 월터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했지만, 4회까지 무실점을 이으며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5회 윌 라임스에게 2루타를 내주고 라임스가 땅볼 2개로 홈에 들어오면서 세 번째 실점했다.
6회 안타 2개를 내주며 또 다시 불안한 출발이 이어졌지만, 후속타자 조노던 솔라노를 병살타로 잡으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다음 타자 호세 로자다 타석에서
윤석민이 상대 타선을 3점으로 막은 사이, 노포크 타선이 1회 3점, 2회 2점을 뽑으면서 윤석민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9회 등판한 프레스턴 길멧이 1실점했지만, 5-4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노포크의 승리로 끝났다. 윤석민은 시즌 3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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