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나이지리아, 16년만의 재대결 "이란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소" 무슨 일?
↑ 이란 나이지리아/ 사진=MK 스포츠. 이란 대표팀이 세리머니를 하자 관중들이 물병을 던졌다. |
나이지리아와 이란이 오는 17일 새벽 4시(한국시간)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F조 조별리그의 첫 포문을 엽니다.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제외하고 나이지리아와 이란, '유럽의 복병'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남은 16강 티켓 한 장을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을 따돌리고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한 이란은 지난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8년 만에 3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습니다. 당시 대회에서는 1무 2패에 그치며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습니다.
한편 이란 대표팀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최종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란 선수들은 경기 후 그라운드를 돌며 세리머니를 펼쳤고 화가 난 관중들은 경기장 안으로 물병을 투척했습니다.
이에 이란축구연맹은 국제축구연맹에 "물병을 던지고 한국의 한 코칭스태프가 골키퍼 아흐마디를 두 차례 주먹으로 때렸다"며 대한축구협회를 제소한 바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검은 독수리 나이지리아도 16년 만에 본선 승리를 노립니다. 1994 미국월드컵과 1998 대회 때 16강에 올랐던 나이지리아는 이후 월드컵 무대에서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1998년 불가리아를 1
이란 나이지리아에 대해 누리꾼은 "이란 나이지리아, 물병 던지는 건 심했네" "이란 나이지리아, 누가 이길지 진짜 궁금하다" "이란 나이지리아, 여긴 어차피 아르헨티나는 빼고 세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