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애틀의 이와쿠마 히사시에게 눌렸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하며 소득 없이 경기를 마쳤다. 타율은 0.258로 떨어졌다. 팀도 1-5로 졌다.
이날 추신수뿐만 아니라 텍사스 타자들이 전반적으로 무기력했다. 브래드 스나이더가 2회 솔로 홈런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산발 안타에 그쳤다.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
텍사스는 선발 닉 마르티네스가 6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타격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1-0으로 앞선 5회 카일 시거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한 것이 치명타였다.
텍사스는 8회 로비 로스 주니어가 카일 시거에게 2루타, 더스틴 애클리에게 안타, 브래드 밀러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35패(34승)를 기록, 5할 승률이 다시 무너졌다. 선두 오클랜드와는 8게임 차로 벌어졌다. 시애틀은 35승(34패)으로 3위로 올라섰다.
※ 메이저리그 16일 경기 결과
미네소타 3-4 디트로이트
피츠버그 2-3 마이애미(연장 10회)
샌디에이고 1-3 메츠
컵스 3-0
클리블랜드 3-2 보스턴(연장 11회)
토론토 5-2 볼티모어
신시내티 13-4 밀워키
캔자스시티 6-3 화이트삭스
탬파베이 4-3 휴스턴
워싱턴 2-5 세인트루이스
콜로라도 8-7 샌프란시스코
양키스 5-10 오클랜드
텍사스 1-5 시애틀
애리조나 6-3 다저스
엔젤스 – 애틀란타(경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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