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폭격기’ 에딘 제코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해결사로 우뚝 서지 못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 [아르헨티나-보스니아] 에딘 제코가 보스니아의 첫 월드컵 본선 경기서 활약하지 못했다.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
확고부동한 주전 스트라이커이자 이번 대회 득점왕 후보로도 꼽혔다. 이날 역시 선발로 출전해 수차례 골을 노렸지만 이렇다할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지 못했다. 수십년을 염원했던 무대. 보스니아 월드컵 본선 역대 첫 골은 자책골로 기록됐고 실질적인 첫 골이 영광 역시 교체돼 들어온 베다드 이비세비치에게 내줬다.
전반 3분만에 나온 세야드 콜라시나치의 자책골에 발목을 잡혔다. 거기에 리오넬 메시를 막지 못하고 후반 20분 추가골을 내줬다. 이비세비치가 후반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리우데자네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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