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레코, 170만표 얻은 '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의미에 깜짝!"
↑ 풀레코 /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
2014 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 '풀레코'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풀레코의 캐릭터는 남미 지역에서 서식하는 포유류 아드마딜로 중 몸을 둥글게 하는 '세띠 아르마딜로'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세띠 아드마딜로종은 삼림 파괴와 수렵 등으로 개체 수가 감소해 1994년 국제자연보전연맹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세띠 아르마딜로는 낮에는 땅굴 속에서 자고 밤에 주로 활동합니다. 위험에 처해을 때 몸을 둥글게 말아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합니다.
2012년 1월 브라질 환경단체 '카팅가협회'는 세띠 아르마딜로를 월드컵 마스코트로 지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FIFA는 제안을 받아들여 같은 해
이름 풀레코는 포르투갈어로 '축구(futebol)'와 '환경(ecologia)'의 합성어로 온라인 투표에서 170만표를 얻어 2012년 11월 선정됐습니다.
풀레코에 대해 누리꾼들은 "풀레코 귀여워" "풀레코 멸종위기구나. 안타까워" "풀레코 브라질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인가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