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노후 구장 중 하나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구장에서 조명이 고장나 경기가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 도중 벌어졌다. 4회말 오클랜드의 공격이 시작되려고 할 때, 경기장 외야 왼쪽 조명탑에 일부 제대로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조명이 제대로 들어와 경기가 재개되기까지는 38분의 시간이 걸렸다. 양키스 선발 구로다 히로키는 갑작스런 경기 중단에도 흔들리지 않고 4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홈구장인 O.co 콜리세움에서 조명 고장으로 경기가 지연됐다. 사진에서 보이는 왼족 조명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한편, 이날 경기에는 3만 6067명의 관중이 입장, 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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