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해설. “이영표는 말 잘 하고, 안정환은 재미있어, 김남일은 방송 사고 낸다”
박지성이 해설가로 나서 2014 브라질 월드컵 방송중계 해설위원으로 나선 2002 한일 월드컵 멤버들을 재치있게 평가했다.
13일 박지성은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에서 진행된 팬들과의 토크쇼 '박지성: 새로운 출발(JS PARK: NEW BEGINNING)'에 참석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박지성은 SNS을 통해 받은 “2002 한일 월드컵 출신 해설위원 중 누가 가장 잘 하는 것 같나”라는 질문에 대해 이영표와 안정환을 꼽았다.
↑ 박지성 해설. 박지성의 해설과 해설가들에 대한 평가가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
이어 박지성은 “김남일, 송종국 위원은 보좌하는 역할일 뿐이다. 방송 중에 사고를 칠 것 같은 해설위원으로는 안정환이나 김남일 위원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지성의 해설 성적은 어떨까. 박지성은 14일 오전 1시(한국시각)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멕시코-카메룬 전을 앞두고 SBS에 출연해 “멕시코 카메룬전은 복불복과 같다”고 접전을 예상했다.
특히 박지성은 “치차리토는 자기가 맡은 바 역할을 다한다. 좁은 공간에서의 실력이 뛰어나다. 어디에서나 항상 골을 넣을 수 있다. 90분 중 반드시 한 골은 넣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자신의 옛동료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골을 예상했다. 하지만 치차리토는 카메룬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멕시
박지성 해설과 해설가 평가를 들은 누리꾼들은 “박지성 해설, 이번에는 적중 실패” “박지성 해설도 해설가 평가도 재밌다.” “박지성 해설, 해설가로 경기서도 보고 싶다.” “박지성 해설, 안정환 웃기고 김남일 재미없다는 거 공감.”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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