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가 12일 오후 송도 미추홀타워 대회의실에서 시상물품 품평회를 열고 시상메달을 비롯한 시상물품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시상물품은 시상메달, 상장, 참가메달, 참가증서, 시상대, 메달받침대, 꽃다발, 각종 기(旗) 부속 등 11종으로 지난해 8월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 사진=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
시상메달 뒷면에는 한글의 세계화 추세에 발맞추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차원에서 시상메달 사상 처음으로 한글과 영문 슬로건(Diversity Shines Here /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을 병행해 표기했다.
시상대와 메달 받침대는 대회의 통일된 이미지에 맞게 제작됐으며, 참가국의 국기와 국가는 각국의 선수단장 및 대사관 등의 확인을 거쳐 제작됐다.
이날 품평회에서 시상식용 공식 꽃다발은 인천의 시화(市花)인 붉은 장미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꽃다발은 (사)한국꽃문화예술협회, (사)인천꽃문화협회, (사)월드비젼플로리스트협회, (사)미추홀화예작가협회 등 인천 소재 4개 문화예술단체가 공동으로 디자인해 출품했다. 대회 입상자에게 영예로운 메달과 함께 한아름씩 안겨진다.
김영수 위원장은 “시상물품들은 입상한 선수를 축하해 주는 공식인증 의식인 시상식에 함께 하는 것으로 수상자에게 더욱 감동적인 순간이 되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라며 ”장인정신으로 최고의 제품이 되도록 노력해 주신 각 업체 및 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상메달과 참가메달은 세계최고의 기술과 공신력으로 1988년 서울올림픽을 비롯해 국제대회 메달을 제작해온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
조직위는 이번 시상물품 공개로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각계각층의 관심과 참여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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