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1)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하며 코리안브라더스의 시즌 2승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케빈 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캘로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 2번 코스(파70.756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긴 전장과 딱딱한 그린 속에서 2타를 줄인 케빈 나는 2010년 이 대회 우승자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브랜든 디용(짐바브웨)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출발한 재미교포 케빈 나. 사진=pgatour.com캡쳐 |
올해 더플레이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카이머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리더보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이븐파 70타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필 미켈슨(미국)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코리안브라더스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김형성(34.현대자동차)은 3오버파 73를 쳐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2오버파 72타 공동 50위에 머물면서 타이틀 방어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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