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모인 전 세계 축구팬들은 그야말로 온몸으로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팬들의 열광 덕분일까요, 스타 축구 선수들의 자신만만한 장외 설전도 볼거리입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각국 유니폼을 입은 축구팬들로 북적이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야외식당.
오로지 축구공에 집중!
땀을 뻘뻘 흘리며 현란한 볼 트래핑을 선보이고, 피리 소리로 한껏 흥을 돋웁니다.
브라질 국기 색깔 옷을 입은 강아지들도 신이 났습니다.
개막 경기에서 브라질과 한판 붙은 크로아티아팀 팬들의 응원 열기도 뜨겁습니다.
호주 팬들은 맥주잔을 앞에 두고 구호를 외치며 축제를 만끽합니다.
경기장 밖에서 벌이는 선수들의 장외 설전도 볼거리입니다.
모레 아침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와 첫 경기를 치르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자신만만입니다.
▶ 인터뷰 : 게리 케이힐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 "이탈리아는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충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이탈리아팀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속해 있지만, 분명히 두려운 상대는 아닙니다."
유로 2012에 이어 포르투갈과 다시 맞붙게 된 독일은 승리를 자신합니다.
▶ 인터뷰 : 요하임 뢰브 /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 "지난 유로 대회에서 우리 팀이 포르투갈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를 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브라질 월드컵, 선수들은 물론 팬들의 가슴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박유영입니다.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