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신시내티로 이어지는 원정 7연전을 4승 3패로 마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홈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매팅리는 13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를 1-4 패배로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 내용을 되돌아봤다. 이날 다저스는 타선 침체를 극복하지 못하며 상대 선발 알프레도 사이먼에게 끌려다녔다.
“어제 오늘 류현진과 잭 그레인키가 나오기 때문에 4연전 중 3승은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며 입맛을 다신 그는 “필요할 때 타선이 터져줘야 하는데 걱정”이라며 타격 부진에 대한 근심을 드러냈다.
↑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원정 7연전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사진(美 신시내티)= 조미예 특파원 |
한편, 매팅리는 8회 1사 1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3루 땅볼 때 나온 2루 아웃 판정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리플레이에서는 3루수 토드 프레이저의 송구가 다소 높았고, 2루수 브랜든 필립스가 점프해 공을 잡은 뒤
2루심 짐 레이놀즈와 한참을 애기했던 그는 “심판은 이를 네이버후드 플레이로 인정했다. 송구도 연속동작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비디오 판독을 도전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심판에게 다시 한 번 봐줄 것을 부탁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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