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27)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지난 2011년 8월 아스날을 떠난 지 약 3년 만의 EPL 복귀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파브레가스의 영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유니폼 등번호는 4번으로 확정됐다.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들은 그의 이적료로 2,700만 파운드(한화 약 462억 원)를 예상했다.
파브레가스는 “유수의 팀들의 제의가 있었지만, 첼시는 최고의 팀이라는 사실을 느꼈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내가 추구하는 축구와 맞아 떨어졌다”고 이적 이유를 설명했다.
↑ 파브레가스가 첼시로 이적을 확정했다. 그는 3년 만에 EPL무대로 복귀했다. 사진=첼시 공식홈페이지 캡처 |
또한 바르셀로나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그곳에서 3년 간 활약했고, 무한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축구생활을 시작한 파브레가스는 2003년 아스날
하지만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다. 그는 96경기에 나서 28골을 터뜨렸지만, 결국 EPL 복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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