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의 연속 안타 행진이 15경기에서 멈췄다.
이대호는 1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의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대호는 1회말 1사 1, 2루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주니치 선발 오노 유다이를 상대로 4구째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직선타에 1루 주자까지 잡히면서 더블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0-1인 3회말 2사 2루 득점권 찬스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초구 공략에 실패하며 투수 앞 땅볼로 돌아섰고, 0-2인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 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대호는 0-2인 8회말 다시 기회를 잡았다. 1사 1, 2루 찬스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격의 발판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타석. 그러나 이대호는 바뀐 투수 아사오
이대호는 세 차례 득점권 찬스가 무산되며 부진했으나 소프트뱅크는 0-2인 9회말 2사 만루 찬스서 베테랑 마무리 이와세 히토키를 상대로 나카무라 아키라의 동점 2루타에 이어 이마미야 겐타의 역전 끝내기 2루타가 터지면서 극적인 4-2 9회말 끝내기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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