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로드 워리어’ 류현진(27, LA 다저스)이 대표적인 타자친화적인 구장인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Great American Ball Park)를 넘어서지 못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릴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7회부터 구원투수 폴 마홀롬과 교체됐다. 평균자책점은 3.08에서 3.33까지 올랐다.
↑ 원정경기 극강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이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원정서는 다소 부진했다.사진(美 신시내티)=조미예 특파원 |
특히 7일에는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쿠어스필드 원정까지 6이닝 2실점을 마치며 원정 강세의 방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번 신시내티 원정에서는 아쉽게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 실패했다. 이날 류현진은 주심의 들쭉날쭉한 스트라이크존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6회에 제이 브루스에게 내준 홈런 1방이 아쉬웠다. 콜로라도 원정서 장타를 극도로 억
지난달 27일 7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다 8회 기록이 깨져 7⅓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이후, 장소를 옮겨 치러진 치러진 재대결. 도장깨기는 아쉽게 멈춰섰다. 1점대 미만을 유지했던 류현진의 원정 평균자책점도 1.64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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