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 신종길이 4타점을 올리며 3번 타자의 역할을 다해냈다.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KIA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25승32패, 한화는 19승33패1무가 됐다.
↑ 신종길이 4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10일 한화전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을 마크한 신종길은 이틀 연속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신종길은 중심 타선에서 활약하며 왼 손등 미세골절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브렛 필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KIA 선발 임준섭은 6⅓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을 달성했다. 개인 올 시즌 최다 이닝을 책임지며 전날 8명의 불펜 투수를 쓴 팀에 기여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김경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KIA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이범호가 한화 선발 앨버스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시즌 7호.
KIA는 3회 1사 1, 2루에서 신종길의 중견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적시타에 이어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보탰다.
KIA는 계속 도망갔다
한화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김경언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7회 무사 1, 3루에서 신종길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3루타, 나지완의 적시타가 터지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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