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 치어리더가 돌아왔다. 세월호 참사 이후 자제됐던 프로야구 응원이 10일 다시 시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부터 프로야구 경기에서 각 구단이 자율적으로 정상적인 응원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치어리더계의 양대산맥 김연정과 박기량도 이날 자신들의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서울 잠실구장에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팬들의 응원을 유도하는 호루라기 소리와 북소리, 스피커로 증폭된 응원곡이 울려 퍼졌다.
관중은 약 두 달 만에 단상에 오른 치어리더 앞으로 모여 앉았다.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응원단상에 선 김연정과 치어리더들은 오랜만에 율동과 응원 구호를 펼쳐보이며 흥을 북돋웠다.
박기량도
아울러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함께 경기를 보고 즐겼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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