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투수 손승락(32)이 2군으로 강등됐다. 8일 목동 두산 베어스전에서 블론세이브를 한 데 대한 문책이다.
넥센은 9일 손승락과 함께 내야수 김민성(26), 서동욱(30)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손승락은 8일 두산전에서 8-5로 앞선 9회초 홈런 2방을 포함해 대거 6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번 시즌들어 4번째 블론 세이브다.
↑ 손승락이 9일 두산전에서 9회초 이원석에게 동점 3점홈런을 맞은 뒤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넥센은 손승락 대신 언더핸드 한현희(21)에게 마무리를 맡길 예정이다.
한현희는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1승 1패 14홀드(평균자책점 3.41)로 현재 홀드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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