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호세 바티스타가 마이크 트라웃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11위로 제자리걸음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3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집계에서 전체 득표 1위가 바뀌었다. 바티스타가 213만 5223표를 획득, 1, 2차 집계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던 트라웃을 제쳤다. 트라웃은 19만표 가량 뒤진 194만 5170표를 기록했다. 바티스타의 팀 동료 멜키 카브레라도 외야수 3위를 지켰다.
↑ 호세 바티스타가 마이크 트라웃을 제쳤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외 포지션은 큰 변화 없었다. 맷 위터스(포수, 볼티모어), 미겔 카브레라(1루수, 디트로이트), 로빈슨 카노(2루수, 시애틀), 데릭 지터(유격수, 양키스), 조시 도날드슨(3루수, 오클랜드) 등이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53만 2267표를 획득, 외야수 11위에 머물렀다. 최근 타격 부진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사실상 팬투표보다는 감독 추천을 통해 올스타 출전을 노리게 됐다.
※ 2014 MLB 올스타 팬투표 아메리칸리그 3차 집계 결과
포수
1위 맷 위터스(볼티모어) 123만 5369표
2위 브라이언 맥칸(양키스) 82만 7200표
3위 데릭 노리스(오클랜드) 81만 3053표
1루수
1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147만 7420표
2위 호세 아브레유(화이트삭스) 84만 5059표
3위 알버트 푸홀스(엔젤스) 70만 7924표
2루수
1위 로빈슨 카노(시애틀) 111만 1880표
2위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88만 7544표
3위 더스틴 페드로이아 77만 8700표
유격수
1위 데릭 지터(양키스) 137만 6054표
2위 알렉시 라미레즈(화이트삭스) 121만 2362표
3위 J.J. 하디(볼티모어) 75만 4764표
3루수
1위 조시 도날드슨(오클랜드) 147만 544표
2위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 72만 9092표
3위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72만 761표
지명타자
1위 넬슨 크루즈(볼티모어) 140만 4275표
2위 데이빗 오티즈(보스턴) 103만 6055표
3위 빅터 마르티네스(디트로이트) 84만 3215표
외야수
1
2위 마이크 트라웃(엔젤스) 194만 5170표
3위 멜키 카브레라(토론토) 109만 6784표
4위 아담 존스(볼티모어) 82만 336표
5위 제이코비 엘스버리(양키스) 81만 3357표
6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오클랜드) 79만 9123표
11위 추신수(텍사스) 53만 2267표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