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2일 CIN전 등판...쿠에토와 리턴매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7·LA다저스)의 다음 등판은 신시내티 레즈 원정이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다음 날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4연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시리즈 세 번째 경기인 12일 경기(경기 시간 오전 8시 10분)에 등판한다. 추가 휴식 없이 4일만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상대 선발은 조니 쿠에토다. 쿠에토와는 지난 달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한 차례 선발 격돌했다. 당시 류현진은 7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하며 쿠에토를 압도했다. 결과도 팀이 4-3으로 이기며 류현진이 시즌 5승을 챙겼다.

↑ 류현진이 신시내티를 상대로 7이닝 퍼펙트의 기억을 되살린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쿠에토는 다저스 원정에서 6 1/3이닝 4피안타 4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네 번째 패배를 맛봤다. 이후 두 차례 등판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6월 1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7 1/3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반면, 7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현재 성적은 5승 5패 평균자책점 1.97.
지난 쿠어스필드 등판에 이어 또 새로운 경험이다. 류현진이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등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등판할 기회가 있었지만, 허리 통증을 이유로 등판을 취소했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11경기에 선발 등판, 7승 2패 평균자책점 3.08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5연승과 시즌 8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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