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나 오늘 너무 잘했지?` [MK포토]

LG 트윈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팀 선발 전원 안타-득점 대기록을 달성하며 승리했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리오단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20-3로 승리했다.
LG 이병규가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선발로 나선 9명의 타자들이 모두 1개 이상의 안타와 1개 이상의 득점을 해냈다. 6회까지 이병규(7번)는 5안타를 쳐냈고, 오지환은 4득점을 기록하는 등 20안타-20득점을 했다. 올 시즌 팀 최다 득점-안타 기록이다.
LG의 선발 전원 안타는 올 시즌 20호이자 팀 1호, 선발 전원 득점은 10호이자 팀 1호다. 또 선발 전원 안타-득점은 올 시즌 5호, 프로야구 통산 55호, 팀 1호 대기록이다.
LG는 대량득점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으며, KIA와의 2연전 패배를 설욕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옥영화 기자/ sana2movi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