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한국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유럽과의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김태훈 감독이 이끈 한국 남자 대표팀(세계랭킹 19위)은 8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10위)와의 평가전에서 24-26으로 졌다. 이틀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한국이 25-23으로 이겼다.
↑ 한국여자대표팀이 세계 최강 노르웨이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한국은 경기 초반 크로아티아의 수비에 막히며 4-10까지 끌려갔다. 이은호, 고경수의 골로 실마리를 푼 한국은 9-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2골 차로 패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세계랭킹 8위 한국은 4위 노르웨이에 25-31로 역전
전반을 16-11로 앞선 한국은 후반 중반까지 21-15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22-22로 맞선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노르웨이의 노라 모르크, 스티네 스코그란드 등에게 연달아 4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정유라(대구시청)는 9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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