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그 기회에서 득점만 냈어도...”
콜로라도 로키스와 접전 끝에 패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매팅리가 이끄는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시리즈 2차전에서 4-5로 졌다. 연장 10회 1사 1루에서 브랜든 반스에게 중견수 키 넘기는 3루타를 허용, 결승점을 헌납했다.
↑ 맷 켐프가 8회 3루타를 만들고 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이 상황에서 득점을 내지 못한 것을 제일 아쉽다고 말했다. 사진(美 덴버)= 조미예 특파원 |
8회 상황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표정이 어두워졌다. “8회를 빅 이닝(득점이 많이 나오는 이닝)으로 만들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8회 득점을 냈다면, 바로 브라이언 윌슨과 켄리 잰슨을 투입했을 것이다”라며 맷 켐프의 3루타에도 득점을 내지 못한 상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9회 상황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았다. 9회 1사 1루에서 1루 주자 숀 피긴스가 도루를 시도, 성공했지만 콜로라도 포수 마이클 맥켄리의 송구 시도 때 팔이 구심 얼굴에 부딪히면서 구심 방해가 선언돼 도루가 무효가 됐다. 결국 피긴스는 도루에 성공했지만, 라미레즈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매팅리는 “구심 방해라는데 정말 이상한 규정”이라며 심판의 판정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매팅리는 부상자들에 대한 소식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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