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4년 전과 딴판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일본은 잔칫상 분위기다. 코스타리카에 이어 잠비아마저 이기면서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일본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와 평가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종료 직전에 터진 오쿠보의 결승골로 난타전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최근 A매치 5경기 연속 승리다.
↑ 일본은 잠비아를 4-3으로 꺾고 최근 A매치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사진=MK스포츠 DB |
0-2로 뒤진 가운데 일본의 반격이 펼쳐졌다. 전반 40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혼다가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그리고 후반 29분 가가와의 크로스가 골로 연결되는 행운이 따른 데 이어 후반 30분 혼다가 모리시게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후반 44분 무손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뒷심 부족을 보이는가했다. 그러나 곧바로 오쿠보가 결승골을 넣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호주의 분위기는 일본과 정반대다.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가진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13분 옐라비치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지난달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1-1로 비긴데 이어 또 못 이기면서 브라질
콜롬비아는 일본을 겨냥한 요르단과의 맞춤형 모의고사에서 3-0 완승을 거뒀으며, 그리스도 볼리비아를 2-1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결장한 가운데 후반 48분 터진 브루노 알베스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멕시코를 1-0으로 이겼다. 코스타리카는 아일랜드와 1-1로 비겼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