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전서 대승을 거두는 동시에 진기록도 쏟아냈다.
NC는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에릭 테임즈와 나성범의 맹타, 선발 찰리 쉬렉의 호투에 힘입어 20-3 대승을 거뒀다.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진기록을 쏟아내며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개인 기록도 쏟아졌다. 이날 나성범은 5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 1볼넷 6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6득점은 프로야구 역사상 1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동시에 6타점을 추가한 나성범은 리그에서 가장 먼저 50타점 고지를 밟았다.
에릭 테임즈는 개인 최초 1경기 3홈런으로 폭발했다. 역대 49번째 1경기 3홈런 기록. 5타수 4안타 3홈런 7타점 4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테임즈는 이날 활약으로 홈런과 타점 부문 모두 2위로 올라섰다.
마운드에서도 귀중한 개인 기록이 나왔다. 20-3으로 앞선 9회초에는 팀의 마지막 투수로 박명환이 마운드에 올랐다. LG 트윈스 소속으로 나선 2010년 7월 10일 잠실 두산전 선발 등판 이후 1425일 만에 마운드
이날 박명환은 볼넷 2개를 내주고 1사 1,2루에 몰리긴 했으나 박헌도에게 삼진을 솎아내며 통산 5번째 1400 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박명환은 추가로 1볼넷을 더 내줬으나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매조졌다.
온갖 기록을 쏟아낸 NC는 이틀 연속 승리로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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