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로빈 벤추라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이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14연패의 사슬을 끊은 헥터 노에시에 대해 행복함을 드러냈다.
화이트삭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 시즌 30승을 거두며 5할 승률을 되돌렸다.
이날 선발 노에시는 6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39번의 등판에서 승리 없이 14패 평균자책점 6.12를 기록했던 그는 이날 경기로 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 헥터 노에시는 4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그는 “올해 노에시가 겪었던 일을 생각하면 오늘 승리는 정말 행복한 일이다. 그가 우리 팀을 위해 해준 것을 생각하면 너무 잔혹한 결과였다“며 노에시의 연패 탈출을 축하해줬다.
노에시
노에시는 연패에 대해 크게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승리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가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며 결과보다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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