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소천사’ 허윤경(23.SBI)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2주 연속 우승 사냥으로 시즌 첫 다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허윤경은 6일부터 사흘간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237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했던 허윤경은 지난 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랭킹 1위로 도약했다.
↑ KLPGA 투어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하는 허윤경. 사진=MK스포츠 DB |
허윤경의 강력한 우승 경쟁 후보는 역시 김하늘(26.비씨카드)이다. 마지막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2주 연속 준우승에 머문 김하늘은 우승에 대한 갈증이 누구보다 고조된 상태다.
김하늘은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컵을 차지하고 싶다”면서 “빨리 시즌 첫 승을 거둬 8승에 머물고 있는 통산 승수를 올해 10승을 채우는 것이 목표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지난 주까지 상금랭킹 1위를 지켜오다 허윤경에게 자리를 내준 장하나(22.비씨카드)와 강력한 라이벌 김세영(2
디펜딩 챔피언인 김보경(28.요진건설)도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가운데 매 대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효주(19.롯데)와 양수진(23.파리게이츠)도 시즌 첫 승을 향한 샷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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