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자선경기 / 사진=SBS, MK스포츠 |
박지성 자선경기, 차범근 감독+'런닝맨' 총 출동…"상상도 못할 일"
'박지성 자선경기'
박지성은 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아시안드림컵 2014 인도네시아'(이하 박지성 자선축구) 경기를 가졌습니다.
박지성 자선경기는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주최하는 대회로 동아시아 축구환견 개선과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자선경기입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박지성이 주축이 된 JS프렌즈와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간의 대결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엘샤라위가 선발 출전했지만 시축만 하자 훈련 중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런닝맨'의 유재석 김종국 개리 하하 이광수 등 송지효를 제외한 전 멤버가 차례로 경기에 출전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런닝맨' 멤버 개리는 이시다 선수와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습니다. 개리는 수준급의 축구실력으로 기량을 뽐냈습니다.
개리가 골로 연결할 수도 있었던 패스를 시도하자 박지성은 감탄했습니다.
박지성도 후반에 교체투입돼 차범근과 박지성 한국의 두 축구 전설이 동반경기를 펼치는 의미있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차범근과 박지성이 동시에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경기에는 무려 4만여 팬들이 운집해 박지성 자선경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박지성은 경기가 끝난 뒤 "차범근 감독님과 함께 뛰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 축구 인생에 있어서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벅찬 감동을 표현했습니다.
박지성 자선경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 자선경기, 와 차범근과 박지성이 한 그라운드에서? 대박" "박지성 자선경기, 런닝맨도? 대박이네" "박지성 자선경기, 와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