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1번 타자 정훈(27)이 13타석 연속 출루를 마크하며 이 부문 타이 기록을 새웠다.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훈은 5회까지 2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 정훈이 5회 홈런을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종전에는 이호준이 2003년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제이콥 크루즈(당시 한화)가 2007년 13연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정훈은 5회 2사 2루에서 노경은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7구째 138km짜리 포크볼을 타격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롯데는 6회 현재 9-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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