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쿠웨이트의 조르반 비에이라 감독이 말을 아꼈으나 이광종호에 대해 호평을 했다.
비에이라 감독은 1일 한국 U-23 대표팀에 1-2로 패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반 내내 한국에 밀렸다. 부정할 수 없다. 한국의 압박이 매우 강했고 이 때문에 공간을 확보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전반 내내 방어적인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 비에이라 감독(왼쪽)은 한국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고 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과 다르게 쿠웨이트는 A대표팀이었다. 태국 원정을 마치고 한국에 넘어온 쿠웨이트에는 알 무트와(카드시아) 등 A대표팀 선수들이 포함됐다.
쿠웨이트는 전반 19분 김승대(포항)에게 선제 실점을 한 뒤 전반 39분 알하제리(살미아)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결승골을 헌납했다.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쿠웨이트도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 특히, 1-1로 맞선 후반 7분 파락(카즈마)가 역습에서 맞이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놓친 게 뼈아팠다.
비에이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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