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지난 2008년 말라리아에 감염됐던 코트디부아르 출신 수비수 콜로 투레(리버풀)가 다시 발병했다.
코트디부아르축구협회는 31일(한국시간) “콜로 툴레가 말라리아 발병으로 훈련에서 제외돼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콜로 투레는 지난 2008년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했다가 말라리아에 감염됐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2008-09시즌 초반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축구협회에 따르면, 콜로 투레는 발병된 몸으로 미국 댈러스 캠프에 합류했다. 말라리아로 인해 컨디션도 현저히 떨어졌고, 31일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도 결장했다.
말라리아가 발병했으나 회복하는데 오래 걸리진 않는다. 코트디부아르
한편, 코트디부아르는 이날 가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 1-2로 패했다.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가 2골을 터뜨린 가운데 디디에 드록바가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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