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팔레스타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챌린지컵에 우승을 차지했다. 내년 1월 호주에서 개최하는 AFC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도 획득했다.
팔레스타인은 30일 몰디브에서 열린 AFC 챌린지컵 결승에서 필리핀을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06년 대회가 창설된 이래 우승은 처음이다.
팔레스타인은 무실점 우승을 기록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 1무(3득점 무실점)로 A조 1위를 차지한 팔레스타인은 준결승에서 아프가니스탄을 2-0으로 승리한데 이어 결승에서 필리핀을 1-0으로 이겼다.
AFC 챌린지컵은 AFC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랭킹이 낮은 나라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2006년부터 2년 주기로 열렸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2012년 우승팀인 북한에 이어 팔레스타인도
한편,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이 2019 AFC 아시안컵 예선을 겸하면서 AFC 챌린지컵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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