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가진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 32분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20분 게리 케이힐(첼시), 후반 25분 필 자기엘카(에버튼)의 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잉글랜드가 A매치에서 3골을 넣은 건 지난해 10월 12일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몬테네그로전(4-1 승) 이후 처음이다.
0-0으로 맞선 전반 32분 스터리지의 ‘판타스틱 골’이 터졌다. 스터리지는 오른쪽 터치라인 인근에서 스로인을 받아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다 벼락같은 왼발 슈팅을 때렸다. 볼은 골문 왼쪽 위로 빨려들어갔다.
기세를 잡은 잉글랜드는 페루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리고 후반 들어 두 번의 세트피스에서 골을 터뜨렸다.
후반 20분 레이튼 베인스(에버튼)가 올린 코너킥을 케이힐이 머리로 받
잉글랜드는 미국으로 건너가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6월 5일 에콰도르와, 6월 8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우루과이, 이탈리아, 코스타리카와 D조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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